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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글을 적는 방법 역시 재미없는건 못 참아. 아주 여러가지를 고민했다. 내 블로그의 주제의식도 그렇고, 글 쓰는 방식도 그렇고. 물론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보고 좋다고 말해주는게 가장 좋지만, 솔직히 광고 수입도 겸사겸사 있으면 좋다는 생각은 아무래도 같이 하게 되지. 이것에 대한 정답은 어느정도 정해져 있는 것 같다. 짧고 단순한 정보성 글을 많이 적으면 되고, 사진 많이 넣고, 키워드가 최대한 많이 들어가도록 적으면 되는 것 같더라. 적어도 내가 본 많은 블로그들이 그랬다. 그런데, 내가 그런 글들을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한다. 당연히 나도 뭔가 찾을 필요가 있을 때에는 네이버나 구글링을 제법 이용하는 편이긴 한데 그냥 정보 외에는 심심하다고 해야 하나. 나도 많은 곳들을 여행다녔고, 노출을 위해선 결국 그런 글들.. 2024. 4. 23.
23년 6월 서퍼의 꿈을 꿨던 이야기 절망편 결국은 서핑 매너와 부상 이야기다. 6월에도 양양에는 사람이 제법 있다. 제법 있다고 쓴 이유는 7월 8월의 양양에 비하면 정말 사람이 없기 때문이지. 저번 서핑 희망편에서도 썼지만 6월의 동해바다는 물이 제법 차가워서 웻수트같은 장비 없이 일반 맨몸 해수욕은 하기 어렵다. 바다에 서핑보드가 제법 많아 보이지만 그래도 주변 상권들은 꽤 한가해보이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원래 서핑은 1파도 1서퍼가 원칙이다. 그리고 물론 한국에서 그거 지키면 나는 1시간에 한번 트라이해도 많이 하는거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한 파도를 함께 탄다 ㅋㅋ 그건 그냥 어느정도 어쩔 수 없다 어차피 사이드 타는 사람도 많이 없으니까 정도로 생각하는데.. 그리고 그 시즌 양양 서핑존에는 고수가 별로 없다 어디에 고수가 많냐고 하면.. 2024. 4. 21.
23년 6월 서퍼의 꿈을 꿨던 이야기 희망편 이번 시즌에 서핑을 새로 시작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이야기. 이 글의 결론부터 말하면 작년에 내가 서퍼가 되려다 결국 실패한 이야기다.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 즐거웠다! 어느 순간 바다를 사랑하게 되었다. 아주 어릴 적의 나는 바다를 좋아했다. 왜? 뒷감당(aka.모래, 빨래)은 내 몫이 아니었으니까! 그런데 크면 클수록 그 뭐랄까 소금기 다시 씻어내고 빨래하고 사방팔방에 모래 끼고 그 모든게 제법 귀찮고 지겨워졌다. 그러느니 바다는 구경만 하고 계곡을 가지? 라고 한동안 생각했는데 난데없이 바다가 나를 부르더라. 어이 내 파도가 제법 재밌는데 타보지 않으련? 주변 분위기도 제법 괜찮단다? 그리하여 갑자기 작년(23년) 3월부터 으아악 올해 내 목표는 서핑이야! 하고 불이 붙어서 3월부터 6월.. 2024. 4. 16.
어떡하지, 아무말이 가장 재밌다. 그간 굉장히 많은 곳을 여행했다. 포부는 항상 컸다. 이 모든 곳에 대한 자세한 감상평을 올리리라! 여행하면서 잡생각도 제법 많이 하는 편이라서 사실 하고픈 말은 한무더기인데 이제 글로 펴내려면 그 생각들을 정리해서 제자리에 두기도 해야 하고, 무엇보다 사진 보정을 해야 한다. 그리고 내 사진첩은 이제 3만장을 넘어 핸드폰이 용량부족을 외치기 일보직전이다..... 게으른 완벽주의자라는 말이 있다. 완벽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면 아 나중에 완벽해질 때 해야지 하고 게을러진다는 이야기지. 그게 바로 나다. 여행도 그냥 생각나는 대로 아무 이야기나 적으면 되는데 왠지 모르게 순서대로 적지 않으면 매우 불편한 기분이 약간 드는 것이다. 블로그 글을 써야해! -> 그렇다면 사진 정리부터 해야 해 -> 그리고 사진.. 2024.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