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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2

23년 6월 서퍼의 꿈을 꿨던 이야기 절망편 결국은 서핑 매너와 부상 이야기다. 6월에도 양양에는 사람이 제법 있다. 제법 있다고 쓴 이유는 7월 8월의 양양에 비하면 정말 사람이 없기 때문이지. 저번 서핑 희망편에서도 썼지만 6월의 동해바다는 물이 제법 차가워서 웻수트같은 장비 없이 일반 맨몸 해수욕은 하기 어렵다. 바다에 서핑보드가 제법 많아 보이지만 그래도 주변 상권들은 꽤 한가해보이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원래 서핑은 1파도 1서퍼가 원칙이다. 그리고 물론 한국에서 그거 지키면 나는 1시간에 한번 트라이해도 많이 하는거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한 파도를 함께 탄다 ㅋㅋ 그건 그냥 어느정도 어쩔 수 없다 어차피 사이드 타는 사람도 많이 없으니까 정도로 생각하는데.. 그리고 그 시즌 양양 서핑존에는 고수가 별로 없다 어디에 고수가 많냐고 하면.. 2024. 4. 21.
23년 6월 서퍼의 꿈을 꿨던 이야기 희망편 이번 시즌에 서핑을 새로 시작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이야기. 이 글의 결론부터 말하면 작년에 내가 서퍼가 되려다 결국 실패한 이야기다.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 즐거웠다! 어느 순간 바다를 사랑하게 되었다. 아주 어릴 적의 나는 바다를 좋아했다. 왜? 뒷감당(aka.모래, 빨래)은 내 몫이 아니었으니까! 그런데 크면 클수록 그 뭐랄까 소금기 다시 씻어내고 빨래하고 사방팔방에 모래 끼고 그 모든게 제법 귀찮고 지겨워졌다. 그러느니 바다는 구경만 하고 계곡을 가지? 라고 한동안 생각했는데 난데없이 바다가 나를 부르더라. 어이 내 파도가 제법 재밌는데 타보지 않으련? 주변 분위기도 제법 괜찮단다? 그리하여 갑자기 작년(23년) 3월부터 으아악 올해 내 목표는 서핑이야! 하고 불이 붙어서 3월부터 6월.. 2024.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