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캘리포니아 한달살기6 샌프란시스코 진짜로 가볼만한곳 - 알카트라즈 투어 난 재미없었으면 재미없었다고 쓸거다. 협찬 받는 것도 아닌데 뭐. 이미 약쟁이 이야기들도 썼다. 하지만 알카트라즈는 재밌었다. 알카트라즈 예약 샌프란시스코에 아무 계획도 뭣도 없이 놀러온 나를 위해 친구가 언니, 알카트라즈 투어 갈래? 했다. 에, 그 알카트라즈가 샌프란시스코 근처에 있었어? 갈래! 역사라곤 짧디 짧은 미국에 제법 재밌어보이는 역사적 장소라니. 게다가 내가 언제 무슨 관아 이런거 아니고 어중간한 옛날 감옥 투어를 해 보겠어? 샌프란시스코 시내 관광..여행.. 하여튼 한 것 중에 개인적으로 여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친구야 여기 잘 아니까 예약 뚝딱 해줬지만 구글에 대충 검색해서 암거나 맨위로 예약하면 안되고 https://www.cityexperiences.com/san-fran.. 2023. 11. 8. 밀당의 도시, 샌프란시스코가 당기는 법 (5)다양성, 그리고 요리 누군가는 싫을 지도. 하지만 일단 잡솨봐. 샌프란시스코에서 나를 재워준 친구는 한국인인데 기숙사 2인실을 홀로 쓰는 옵션으로 살고 있었다. 미국이라 그런가 내가 대학때 잠시 살던 기숙사랑은 사이즈가 달랐고(물론 가격도 차원이 달랐음) 요즘 한국에서 유행하는 4베이 구조로 되어있다. 사실 뭐 트렌디하고 그런 것과 별개로 그냥 거기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형평성을 위해 그렇게 한 거 같긴 한데. 그리고 거기에는 세르비아, 멕시코, 미국, 한국인 네 명이 모여 살고 있었다. 그 친구들이 대체로 다 요리를 좋아해서 제법 큰 팬트리랑 냉장고가 다 차있었는데 이것이야말로 특이한 요리 좋아하는 나에게는 바로 천국 그 자체였다. 그 중 한 명은 she로 지칭되는 것보다 he로 지칭되는걸 더 선호한다고 했다. 물론 나는 그.. 2023. 11. 8. 밀당의 도시, 샌프란시스코가 세게 미는 법 (4)치안, 마약, 그리고 노숙자 자본주의의 그 끝. 사실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너무나도 많은 사회문제가 얽혀있고 나는 일개 대한민국 국민이니 내가 뭐 속사정도 많이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인간이 중독에 빠지는 매커니즘이 궁금하여 이전에도 많은 다큐멘터리나 소식을 찾아보곤 했었다. 도박중독, 마약중독, 사이비 종교.. 그래서 이미 들어 알고는 있었다. 미국의 마약 문제, 특히 그 중이서도 오피오이드계 마약 펜타닐은 심각한 수준이고 샌프란시스코는 그 중에서도 최근 몇년간 대단히 심각해졌다는 사실을. 다른 글에도 얼핏 적었지만, 그래서 지금 샌프란시스코에 온 것도 있다. 어쩌면 더는 못 올 곳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샌프란시스코의 IT 기업들은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확산 이후 더이상 샌프란의 비싼 임대료를 낼 생각이 없고, 일하는 .. 2023. 11. 7. 밀당의 도시, 샌프란시스코가 당기는 법 (3) 11월초 날씨, 옷차림 샌프란시스코 11월 날씨는 그냥, 최고다. 물론 날씨 취향이 나랑 비슷한 분들에 한해서다. 그렇지만 내 날씨 취향은 이정도면 평범하다고 생각한다. 하늘 맑고 공기 맑고 비 별로 안오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하고 낮엔 너무 덥지도 않고. 그렇다. 한국으로 비유하면 단군할아버지가 부동산 사기맞는 개천절 즈음의 날씨. 다만 이번 한국 가을은 이상하게 비가 많이 오고 아니면 미세먼지가 오고 하여튼 100점 만점에 한 50점 정도밖에 못 한 것 같은데. 어쨌든 그래서 이번 휴직때 세운 목표가 바로 이것이었다. 이번 겨울은 절대 영하 밑으로 내려가지 않으리라. 근데 뭐 내가 날씨 완전 좋아요! 라고 해봤자 어차피 덜 와닿으실 테니까 사진이나 여러장 보여드려야겠다. 근데 사실 나는 도착하자마자 며칠 날씨가 이래서 아 원래.. 2023. 11. 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