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하루하루 직장생활은 긴데, 남의 휴가는 항상 그렇게도 짧더라>
에서 그 '남'을 담당했던 나다.
그런데, 이럴수가 내 휴가도 짧더라.
처음엔 나름 이정도면 제법 길지 라고 생각했던 휴식기가 어느덧 모든 시간이 흘러 나는 일상으로 돌아왔다.
사실 아직까지도 일상이 여행하는 기분일 정도로 가끔 얼타기도 하는데 이 순간들에 대해서도 언젠가 적을 일이 있겠지.
그간 블로그를 적지 못했다.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일단 크게는 남미는 도난 위험 때문에 태블릿을 들고가지 않았던게 가장 크고
당연히 일기처럼 매일 실시간으로 쓰면 가장 좋았겠지만, 난 또 매일의 일을 일기처럼 쓰는 글보다는 여러날 있었던 일을 하나의 테마로 묶든가 혹은 하루 있었던 일도 주제별로 쪼개 쓰거나 하여튼 오늘 이거저거 뭐 했다 말고 좀 더 이야기가 있는 글을 쓰고 싶었다.
그간 하고픈 말은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었다.
그렇지만 없지는 않았다.
그래도 돌아보니 제법 행복했더라 라는 이야기를 종종 쓸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완전 더 놀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기 때문에 '원없이'라는 말은 못 쓰겠지만 그래도 정말 힘내서 놀았다.
많이 보고 많이 먹고 많이 고생하고 많이 쉬고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도 다시 만나고.
다녀왔습니다. 종종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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