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났다. 바쁘다.

노느라 바쁘다. 정말이야. 

 

이번 휴직 하면서 아 반드시 이번에는 제대로 <쉬리라> 라고 생각했다.

물론 주변사람들은 안 믿었다. 언니가?

 

그리고 현재까지 휴직 약 1달차, 그 사이에 내가 한 것

 

1. 1박 2일 포천 여행

2. 4박 5일 설악 및 정선 여행

3. 당일치기 화담숲 여행

 

4. 10.5시간 비행 끝에 샌프란시스코로 입국

5. 3박 4일 샌프란 시내 여행

6. 샌프란시스코 근처 아울렛 하루종일 돌기

7. 2박 3일 요세미티 국립공원 여행

8. 장보기, 밥해먹기, 집안일, 개산책, 아이맥스 영화보기, 블로그쓰기 

 

집근처 산책 중 만난 청설모. 나무도 커서 그렇지 짱 큼. 꼬리 빵빵함.

그리고 이번 주에 하기로 한 것

 

8. 라스베가스 가서 입을 드레스랑 신발 쇼핑

9.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꽃시장 가기

10. 샌프란시스코 골드게이트 공원, 자연사박물관, 드 영 박물관 가기

11. 빅서어 다녀오기

 

지금부터 6개월간의 장기 여행 프로젝트라 천천히 쉬면서 다니리라 생각했는데 집에는 맥시멈 이틀정도 있으면 뭔가 해야해..! 라는 마음 속 조급함 비슷한게 발동하여 자꾸 뭐라도 하는 중. 

물론 집에서도 별로 가만히 있는 타입은 아니라서(집안일을 열심히 하는 편은 아니지만) 분명 나는 휴직중인데도 매일 12시-7시 기상을 칼같이 지키면서 살고 있다.

 

오늘도 원래는 밀린 여행기를 써야 하는데 에 또 땡스기빙때 베가스 가는거라 베가스 호텔 예약을 먼저.. 

베가스에서는 또 어떻게 놀지 고민해보기,,

디즈니 어떻게 갈지 계산기 두들겨보기,,, 

샌프란시스코 박물관투어 어떻게 할지 두들겨보고 C3 티켓 사기.. 

 

나 J 아닌데. P인데 놀 때 약간 좀 많이 진심일 뿐이야.